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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신상공개 국민청원 주소

어제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n번방 사건’

이 사건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 뉴스를 접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렇게 끔찍한 일이 정말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이 일에 가담한 사람이 26만 명이라는 사실도,

기사를 처음 접하고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네이버 사이트상 검색어 1위가

‘텔레그램 탈퇴’라는 사실이었단 것도 너무 무섭습니다.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 시위>포스터

 

 

비난과 비판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정보를 알아야 하기에,  n번방 사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이 사건에는 텔레그램상 두 개의 방이 있는데, 갓갓이 운영한 n번방과, 박사가 운영한 박사방 입니다. 

 ‘n번방’은 갓갓이 운영한 방으로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신상을 알아낸 후 미성년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사건. 그리고 ‘박사방’은 고액 알바를 미끼로 유인한 미성년자 및 성인에게 범행을 저지를 사건입니다.

 

 

 

 

 

'n번방'의 경우 2019년 2월부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수십여 명에게 성적 괴롭힘을 동반한 ‘성착취 영상물’과 ‘포르노 동영상’을 찍도록 협박하고, 그 영상을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가입자를 대상으로 판매한 성범죄 사건으로, 트위터 계정에서 ‘일탈계’ 운영자 중 미성년 청소년이 주 타깃이 된 사건입니다.

여기서 ‘일탈계’는 익명으로 성적 행위하는 사진 혹은 동영상을 올리는 것을 말하는데, 이 일탈계를 하는 미성년자들의 신상을 빼내어 협박하였습니다. ‘부모님과 주변 사람에게 알리겠다’ 혹은 ‘신고를 하겠다’ 등으로 협박하며 동조하게 만들었고, 이를 이용해 이들에게 음란물 촬영을 하도록 강요하여 이를 텔레그렘을 통해 돈을 받고 유포하였습니다. 

'n 번방'의 갓갓은 피해자를 노예라고 부르며 음란물을 촬영하도록 협박한 시초였으며, 1번 방부터 8번 방까지 일명 n번방이라 불리는 채팅방을 만들어 유포하였습니다. 각 방마다 협박으로 인해 참여해야 했던 3~4명의 노예가 있었고 이들은 지시에 따라 영상물을 직접 촬영해 보내야 했습니다. 

 

 

 

 

 

처음 일탈계를 통해 운영한 사건이 갓갓이 운영한 n번방이라면,

박사방의 경우 n번방을 모방한 범죄로 ‘박사’라고 불리는 피의자 조 모 씨가 운영한 단채 채팅방입니다.

갓갓이라는 사람이 n번방에 대해 먼저 운영하였지만, 박사가 운영한 채팅방의 경우 더 엽기적이고 피해자 수가 훨씬 많으며, 최근까지도 진행된 방이라고 합니다. ‘박사’라고 불리던 조 모 씨는 주로 스폰제의, 고액 아르바이트로 피의자들을 유인하였으며 계약을 통해 신상정보를 알아낸 후, 그 이후에는  협박을 통해 수위를 점점 높였습니다.

특히 박사는 모든 피해자에게 공통적으로 신체 일부에 칼로 '노예' , '박사' 등을 새기도록 주문했으며, 인증사진이 올라오면 피해자들은 물건 취급을 당하며 지시받은 음란 영상물을 찍어 보내야 했습니다. 

 

박사방은 총 3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입장료만 약 20만 원, 70만 원, 150만 원으로 입장료에 따라 성착취 불법 영상물의 범위가 달라졌고, 최상위 등급 방에는 실시간 노예가 있는 방이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경찰의 조사를 피하기 위해 금액도 비트코인으로 거래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높은 금액과 까다로운 거래방식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원이 입장했다고 합니다.

 

 

 

텔레그램 박사방 조모씨

 

 

19일 박사방 운영자인 조 모씨가 구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조 모씨 이외 13며의 공범이 밝혀졌는데요 이 13명의 공범 중에서는 공익요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공익 신분을 이용하여 개인 신상에 접근하는 역할을 했다고 하며, 나머지 사람들 역시 성착취물 제작, 박사방 관리 및 운영, 성착취물 유포, 인출 및 전달책 등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현재 검색창에는 ‘텔레그램 탈퇴’, ‘n번방 처벌’, 그리고 지식인에는 n번방을 탈퇴해도 처벌을 받는지, 그리고 호기심에 들어가서 보기만 했는데도 처벌을 당하는지 등의 질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방마다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2만 명이 넘게 참여하여 합산이 26만 명이 넘는다고 하죠. 

경찰에서는  n번방, 박사방 등 텔레그램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성착취물을 유포 하거나 소지한 회원들도 끝까지 추적ㆍ검거 후 강력 처벌할 계획", 그리고 “인원수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박사방 참여 회원을) 전부 수사대상으로 놓고 특정이 되는 대로 처벌을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 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청원이 진행 중이며, 

참여인원이 180만 명을 넘었습니다.

많은 여성들과 청소년들이 노예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성착취를 당했습니다.

저들에게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보호를 해주어야 할까요.

정말 인간이 인간에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는 건지 너무 무섭습니다.

많은 분들이 청원에 참여해주시길 바라며,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6819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 대한민국 청와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