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시설, 회사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보름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전 국민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15일간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어떠한 방침이 있는지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
- 교육부 산하 수련원, 연수원,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중단
- 수용시설의 민원인 접견, 소년원·치료감호소의 외부 봉사 및 체험학습 등도 중단
- 외교부, 국외 출장이나 외교단 행사 자제
- 법무부, 수용자 이동 최소화
- 국방부, 군 장병들의 외출·외박·휴가에 대한 전면 통제 지속
- 국토교통부, 대중교통에 최상위 방역체계를 가동하여 승객 간 좌석을 떨어트려 배정
<공무원 복무관리 특별지침>
- 회의와 보고는 가급적 영상과 서면으로 진행
- 국내외 출장 금지
- 불필요한 외출과 사적 모임은 연기하거나 취소하여 퇴근 후 집으로 가도록 권고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하지 않고 근무 중일 시 즉시 퇴근
<국민 행동 지침>
- 불필요한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은 연기 또는 취소
-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충분한 휴식하기
-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을 제외한 외출 자제
- 다른 사람과 악수 등 신체 접촉을 피하며, 2m 건강거리 두기
-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 매일 주변 환경 소독 및 환기시키기
<직장인 행동 지침>
-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꼼꼼하게 씻기
- 다른 살람과 1~2m 이상 간격 유지 및 악수 등의 신체 접촉 피하기
- 탈의실, 실내 휴게실 등 다중이용 공간 사용하지 않기
- 컵·식기 등 개인물품 사용하기
- 마주 보지 않고 일정 거리를 두고 식사하기
- 퇴근 이후에는 다른 약속을 잡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사업주 지침>
- 밀집된 근무환경 최소화를 위한 직원 간 간격 확대, 재택/유연 근무, 출퇴근·점심시간 조정 등 방안 시행
- 출장 연기 또는 취소하며 회의는 전화나 영상회의 등을 활성화
- 직원이나 시설 방문자 대상 매일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모니터링하며 유증상자 출입제한
- 탈의실 등 공용공간 폐쇄
- 자주 접촉하는 환경 표면 소독 및 2회 이상 환기하며 사업장 청결 유지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하지 않고 근무 중일 시 즉시 퇴근
<정부 권고사항>
- 교회 등 종교시설에 운영 중단을 강하게 권고
- 무도장, 체력단련장 등 실내체육시설 운영 중단 권고
- 클럽, 유흥주점 등 운영 중단 권고
- 지방자치단체 판단에 따라 노래방과 PC방, 학원 등으로 운영 중단 권고 대상 확대 가능
정부의 이러한 방침과 호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첫 날인 22일 토요일,
일부 대형 교회는 예배를 강행하였으며, 번화가의 클럽과 헌팅 술집에는 사람이 가득 찼습니다.
이에 따라 2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지침을 위반한 교회 등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22일 토요일에는 전국 교회 중 3185곳이 방역수칙 준수 현황 미흡으로 행정지도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방역지침을 어긴 교회나 클럽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는
이용자에게도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고 하며,
특히 교회의 경우 예배 강행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진단, 치료, 방역 비용을 청구한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성공할 경우 코로나 감염 및 확진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사회의 감염을 현재의 방역 및 보건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면
이후에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 방역 체계'로 이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고통을 겪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거듭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였습니다.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15일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 시점에
본인의 즐거움을 위해, 신념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정부의 방침을 무시하여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한다면 이러한 노력들이 무슨 소용일까요.
힘든 시기이지만, 많은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여
더 이상의 집단감염 등의 피해 없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우리의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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