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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4월 9일부터 초·중·고 단계적 온라인 개학, 수능 2주 연기

 

4월 6일로 정해졌던 개학은 결국 온라인 개학으로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4월 6일 개학을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여전히 학교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최근 개학한 싱가포르의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나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자, 순차 온라인 개학이라는 절충안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순차적 온라인 개학은 어떻게 시행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순차적 온라인 개학’

정부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초·중·고등학생은 새 학년을 ‘온라인’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년별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온라인 개학'.

각 학교는 4월 1일부터 1~2주간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게 되며, 4월 9일부터 4월 20일까지 학년별로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고, 전국 어린이집의 경우에는 특성상 온라인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개학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 4월 9일 :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
  • 4월 16일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
  • 4월 20일 : 초등학교 1~3학년
  • 무기한 연기 : 어린이집

'2020학년도 단계적 온라인 개학' <자료출처: 교육부>

 

‘학교 수업일수의 변화’

개학이 지속적으로 연기되고, 온라인으로 개학이 되는 만큼 학교 올해는 수업일수가 감축되었습니다. 

초. 중. 고의 법정 수업일수인 190일에서 고3과 중3은 13일 감축, 중·고 1∼2학년과 초 4∼6학년은 17일 감축, 초 1∼3  학년은 19일이 감축됩니다.

 

 

‘수능 연기 및 대학 입시 일정 조정’

2021년 수능은 2주 연기되어 12월 3일에 실시됩니다.

개학이 장기간 연기됨에 따라 교육부에서는 수능을 2주 연기하고, 2021학년도 대학 일정도 조정하였습니다. 이는 개학의 연기와 여름 방학기간 단축 등으로 대입 준비 시간이 부족해지고 교사의 진학상담 기간도 부족해질 수 있기에 이러한 조치가 결정되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하기 표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수시 학생부 마감일 :  8월 31  -> 9월 16일
  • 수시 원서 접수기간 : 9월 7~11일  -> 9월 23~29일
  • 합격자 발표 :  12월 15일 ->  12월 28일

'대학 입시 일정(안)' <자료출처: 교육부>

 


 

현재 세계 160여 개국의 90%의 학생이 임시 휴교령으로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의 건강이기에,

일상의 안정성이 보장된 이후 개학이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교사분들과 학부모님들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모두 조금 더 힘내셨으면 좋겠고,

어서 이 사태가 끝나 아이들이 무사히 학교에 등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